
우리의 짐작이 아닌, 현장의 요구에서 만들어진 플랫폼
시장에는 기능이 많은 툴은 많지만, 현장의 흐름과 역할 구조를 이해한 플랫폼은 드뭅니다. ASTRA는 ‘툴을 공급하는 회사’가 아니라 ‘현장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이라는 정체성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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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게 아니라, 기업들이 필요했던 플랫폼
ASTRA의 시작 이야기
“탐색기를 그대로 쓰고 싶은데, 보안 정책 때문에 막혔습니다.”
ASTRA의 첫 번째 고객은 꽤나 절박했습니다. 대기업 보안 규정상 Windows 탐색기 사용이 차단된 상황에서, 기존 협업 툴이나 ECM 솔루션으로는 원하는 작업 환경을 구현할 수 없었습니다. 가장 익숙한 인터페이스이자 효율적인 도구였던 탐색기가 오히려 가장 위험한 것으로 취급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잘 쓰는 UI인데, 왜 가장 먼저 제한되는 걸까요? 안전하게 탐색기를 쓸 수는 없나요?”
이 질문 하나가 ASTRA의 시작점이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SSL 기반 보안 파일 서버인 ASTRA SecureVault입니다. Windows 탐색기의 편리함은 그대로 두되, 기업 보안 정책을 충족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이 솔루션은 이후 대기업 계열사에서 실제로 널리 사용되며 ASTRA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결재선이 너무 복잡해서 도입할 수 없다는 고객
두 번째 요청은 공공기관으로부터 왔습니다. 정부 정책을 기획·연구하는 이 기관은 협업 툴이 넘쳐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복잡한 승인 절차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팀마다 다른 문서 기안 방식, 승인자 수십 명의 직무별 역할 구분, 내용에 따라 결재선이 달라지는 조건부 분기, 감사 대응을 위한 전체 이력 보고까지—기존 솔루션은 너무 단순했고, 시스템 통합(SI) 프로젝트를 새로 진행하자니 시간과 예산 부담이 컸습니다.
ASTRA는 이 문제를 실무자가 직접 복잡한 결재 흐름을 구성할 수 있는 시각적 워크플로우 엔진으로 해결했습니다. 승인 단계와 조건을 드래그 앤 드롭으로 설정하고, 역할 기반의 분기 흐름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이 기능은 해당 기관뿐 아니라 이후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에게도 폭넓게 확산되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의 ASTRA MetaFlow입니다.
기획이 아니라, 축적이 만든 플랫폼
ASTRA는 처음부터 거대한 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완성형 제품’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현장에서 쌓인 요청들이 겹겹이 축적되면서 자연스럽게 확장된 플랫폼입니다.
탐색기를 막는 보안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SecureVault, 복잡한 승인 흐름을 실무자가 직접 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MetaFlow, 기존 협업 툴로는 대응할 수 없었던 전문 기술문서 관리 문제를 해결한 ASTRA PDM, 그리고 이 모든 기능들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 ASTRA Cloud까지—ASTRA는 다양한 산업과 조직에서 실제로 마주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진화해 왔습니다.
툴을 만든 게 아니라, 설계 권한을 돌려주었다
ASTRA의 CEO에게 물었습니다.
“ASTRA를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면 어떻게 말씀하시겠어요?”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ASTRA는 일과 책임의 흐름을 실무자가 직접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툴을 바꾼다고 해서 일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흐름을 바꿔야 일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 흐름을 실무자가 손에 쥘 수 있어야 비로소 디지털 전환이 실현될 수 있습니다. ASTRA는 그 설계 권한을 실무자에게 되돌려주었습니다.
이것이 ASTRA가 단순한 ECM 솔루션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 자체를 재구성하는 플랫폼’**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마무리하며
지금의 시장에는 기능이 많은 협업툴과 문서 시스템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의 역할 구조와 업무 복잡성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은 드뭅니다. ASTRA는 ‘우리가 만든 제품’이 아니라, ‘현장이 요청한 시스템’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 출발점 덕분에, ASTRA는 다음 고객이 마주한 복잡한 요청에도 놀랍도록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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